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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블로그 쓴다고 한지 거의 4달만에 글을 다시 씁니다. 이거 굉장히 귀찮긴 하네요;;; 벌써 2025년이 돼서 개강도 했는데 이제야 24년 사진들을을 올려볼까 합니다. 24년은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해였던것 같습니다. 입시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도 있고 작년에 정말 많은 활동도 해보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을 새로 만나고 사귀게 되면서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들었던것 같아요. 그렇게 사람들을 만나면서 한 가지 좋은 습관을 들였던게 사진찍기였던것 같아요. 원래도 사진을 찍는걸 좋아하긴 했는데 찍어줄 사람들이 생기니 기록하고 싶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박혀있던 외할아버지의 필름카메라들을 꺼내서 찍기 시작했어요. 그로 인해 동아리도 들어가고 밖에도 많이 돌아다니고 그렇게 됐네요. 작년에만 필름은 20롤 정도 사용하고 핸드폰으로도 엄청 많은 사진을 찍어서 여기에 좀 업로드 해둘까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DAY6 -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학교가 익숙해지기도 전에 바로 합동 응원전을 가서 응원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학교 시작하지마자 하는 합동 응원전은 연뽕 채우는 데에는 최고인것 같긴하네요. 또 이 날이 있었기에 동기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됐던것 같아서 정말 좋은 기억이나요.(허리 아픈건 덤) _$2024.03.15$


기아실 PTSD _$2024.03.21$

이날 안암 갔던게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아요. 여기서 예린이, 다연이를 알게되어 이후에 고대애들이랑 재밌게 놀 기회들이 생겼네요. _$2024.03.29$


중간 끝나자마자 간 MT! _$2024.04.26$


공생실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날줄은 몰랐는데…. _$2024.05.22$


고대 대동제의 엔믹스❤︎ _$2024.05.23$


지금 배경음으로 사용하는 노래의 아티스트인 데이식스… 군대에서 맡후임이 알려줘서 알게된 밴드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학에서 듣던 Next level도 직관하고 걍 군대에서 아이돌 노래 주구장창 듣던 나에겐 성덕이 된 날… 아카라카 가기위해 몇 년을 공부했던 나에게 정말 행복했던 하루. _$2024.05.25$


(여기 장소 궁금하면 디엠하세요.)



처음으로 출사를 해본날이며 처음으로 필름 사진을 찍어본 날. 처음인데도 같이 도와준 호준이형하고 도현이 고마워. 카메라가 오래돼서 빛샘도 있고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필름의 매력을 이때부터 느껴서 계속 찍게됐다. _$2024.06.02$


자동 필름 카메라를 처음으로 개시한 날인데 연대의 여름 모습이 너무 잘 담아진것 같다. _$2024.06.07$


1학기의 마지막 + 호재 군대때매 간 여름 MT. _$2024.06.21$


사진 동아리에서 갔던 첫 출사날. _$2024.09.22$


연고전의 시작



무료로 양도받은 농구티켓…이날 잠실에서 고양까지 뛰어다닌걸 후회하지 않게해준 농구 경기

_$2024.09.27$

2:1 ㅎ

연고전이 끝난 후 안암에서 건사환과의 뒷풀이~ (올해도 놀아줘….)_$2024.09.28$


슬기 필름 사진전 _$2024.10.16$


가을 출사 _$2024.11.02$


고려대 _$2024.11.05$

가을의 연세대 _$2024.11.06$





처음 스튜디오 촬영이라고 비싼 필름 써본날. 포트라 400은 비싸지만 역시 퀄리티가…. _$2024.11.09$


생일 먹부림의 흔적 _$2024.11.12$


가을 MT _$2024.11.15$


갑자기 폭설 온 날(이 사진들로 에타 핫게갔던….) _$2024.11.27$


크리스마스 컨셉 스튜디오 출사. 여기 사진 진짜 다 잘나왔는데 모델들 얼굴있어서 이 사진으로 대체…. _$2024.12.07$


기디실 크아악 _$2024.12.11$


용마랜드 출사 _$2024.12.22$


수원 행궁동 출사 _$2025.01.05$

대충 1월 극 초반까지 찍었던 사진들이나 추억을 정리해봤는데 이 글쓰면서 “아 이런 일들이 있었지”하면서 감상에 빠지게 되네요. 사진을 찍지 않았더라면 그냥 지나가면서 잊혀졌을 것들이지만 기록으로 인해 영원히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2024년이 지나긴지는 오래됐고 벌써 25년의 봄이 오는 시점에서 생각해 보면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것 같아요. 다들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한번 잠시 멈춰서 사진으로 찍어보는건 어떨까요? 나중에 다시 보면 내가 무엇을 열심히 해왔고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찾을 수 있을겁니다.